Gladiolus메모장


어느덧 외가, 친가쪽 사촌들이 하나둘 시집, 장가를 가고있다. 저번주에는 사촌언니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사촌언니 결혼식 덕분에 오랜만에 친가식구들이 다같이 모이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집은 이상하게 제사를 

해도 식구들끼리 다 모이는 경우가 몇 없어서, 이런 자리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좋은것 같다. 언니가 신혼여행을 바로 가지 않았다면 형부랑 다같이 사촌들끼리 신나게 놀았을텐데, 우리는 아쉬운대로 사촌들끼리 술한잔하러 

갔다. 우리집은 모든 식구들이 다 술을 하나같이 다 좋아하기 때문에 모이기만 하면 무조건 술술술, 술이다. 술을 좋아하는건 아마도 유전이 아닐까싶을정도이다. 여튼간에 오랜만에 사촌들이랑 술한잔하니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어른분들은 어른분들끼리 사촌언니의 부모님집에서 술판을 벌이고 계셔서 우리의 술자리가 끝난후에 어른분들이랑 다같이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런자리, 앞으로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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